보건소·도서관 등 행정 실무 수행
하루 5시간 근무…생활임금 지급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 중구는 청년층에게 행정 직무 경험을 제공하고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해 '하반기 청춘 행정체험단'을 이달 28일까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체험단에는 지난달 공개 모집에 신청한 19세 이상 29세 이하 중구민 42명 중 전산 추첨으로 선발된 미취업 청년 18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1일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근무에 들어갔다.
참여자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5시간 근무한다. 급여는 중구 생활임금을 적용해 하루 6만605원이다.
이들은 부서별 수요와 지원자 전공을 고려해 청소년센터, 도서관, 보건소,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배치됐다. 시설 이용자 관리, 프로그램 및 사업 운영 보조, 사례관리 대상자 안부 확인 등 행정·복지 분야 업무를 수행한다.
공직 사회 전반을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활동 기간 중 청년센터, 자원봉사센터 등 주요 시설을 방문하는 구정 탐방과 주민센터 일일 체험이 예정돼 있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체험단 전원이 참여하는 '청춘 토크'가 열린다. 참여자들은 4주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구정에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고 소감을 나눌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체험단 근무가 청년들의 공직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현장에서 발굴한 참신한 아이디어는 향후 구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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