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배재고 징계는 집단광기…'광주 대 비광주' 여론구조 만들어"

기사등록 2026/07/05 14:01:25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미북정상회담과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 초청 강연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2018.05.14.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보수논객으로 잘 알려진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배재고 야구부의 이른바 '스타벅스 5·18 민주화운동 조롱 구호 논란'과 관련해 "징계는 집단광기"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통령이 사실을 곡해해 스타벅스를 공격하니 정부가 나서서 불매운동을 하고, 이 부당한 행정을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이 조롱하니 왜 광주를 욕하느냐고 어른들이 들고 일어나 출전정지를 시키는 것은 코미디를 넘어 전체주의적 국가에서나 있을 법한 집단광기"라고 비판했다.

이어 "광주를 성역시하는 이 정권의 이런 행태와 정책은 여론구조를 광주 대 비광주로 만들어 민주당이 총선, 대선을 날리게 될 것"이라고 더했다.

그러면서 "스타벅스 불매운동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반감이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을 초래했다는 것도 모른다면 정권을 날린 뒤 정신을 차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배재고 야구부 일부 선수들은 지난달 29일 청룡기 광주제일고전에서 '스타벅스 가야지', '탱크데이' 등 5·18 폄훼성 구호를 외쳐 파문을 일으켰다.

비판이 쏟아지자 학교 측은 고개를 숙였고, 야구부에는 6개월 출전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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