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직 복귀 가능성 시사
4일(현지 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어판에 따르면 클롭 전 리버풀(잉글랜드) 감독은 "독일축구협회(DFB)와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건 확인해 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사임했고, DFB가 후임을 찾는 과정에서 내게 연락이 왔다"고 덧붙였다.
독일은 지난달 30일 열린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져 탈락했다.
월드컵 4회 우승국인 독일의 최근 성적은 처참하다.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이번에는 토너먼트에 올랐으나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결국 성적의 책임을 지고 나겔스만 감독은 사퇴했다.
후임자 물색에 나선 DFB는 독일 출신의 명장 클롭 감독을 1순위로 올려둔 상태다.
2015년부터 9년간 리버풀을 이끌며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지휘한 클롭은 2023~2024시즌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한동안 야인으로 지낸 그는 지난해 1월부터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등 축구 클럽을 다수 보유한 에너지음료 회사 레드불의 '글로벌 사커 총괄 책임자'로 활동 중이다.
관건은 2029년까지로 알려진 클롭의 잔여 계약 기간이다.
클롭은 "현재 레드불과 계약돼 있고, 나는 원칙적으로 계약은 지키는 사람"이라면서도 "하지만 동시에 DFB와의 협상에도 관심이 있다고 분명히 밝혀왔다"고 말했다.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기에 적절한 시기냐는 질문엔 "완벽하진 않지만 어느 때보다 좋은 시기"라며 "충분히 재충전했고, 준비가 돼 있다"며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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