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 시장 소통공간 책상 원형→사각형 변경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6·3지방선거 직전 홍태용 전 김해시장이 시장 집무실을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고 있다.
5일 경남 김해시에 따르면 홍 전 시장은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일시 휴직한 지난 5월 시장실을 대대적으로 변경 공사했다.
4년 임기의 단체장을 마치고 다시 출마에 나서는 단체장은 일반적으로 선거 이후 당선된 후임 시장이 인수위원회(인수위) 한달 기간 집무실 인테리어 공사를 하도록 배려하는게 관례다.
당선자의 의견을 반영해 집무실과 회의실 등을 꾸밀 수 있게 하는 관행이 일반적이다.
이번 김해시장 집무실 공사에서 시민을 만나는 소통공간이 10평에서 19평으로 넓어지기는 했는데 사각형으로 변경된 게 논란이 되고 있다.
새로 당선된 정영두 시장은 시민 소통공간 책상은 원형을 선호하는데 사각형으로 설치돼 난감해 하고 있다. 이미 3억6000만원을 들여 지방선거 직전인 5월26일 공사를 끝낸 상태이기 때문이다.
김형수 전 김해시의장은 "단체장이 선거에 나서면 당선 여부는 시민이 결정하는데 막대한 혈세를 들여 집무실 변경 공사를 미리 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사각형 책상은 원형 보다 시민과 대화에서 거리가 멀어지는 등 당연히 권위적일 수 밖에 없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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