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편중 비판에 "지역 이슈로만 보는 건 안타까워"
"800조 투자에 160만명 고용 효과…직접 고용 3만명"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서남권 반도체 산단 구축은 정부가 아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결정이었다며, 국내 투자를 결정한 기업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 장관은 30일 KBS 9시 뉴스에 출연해 '정부의 제안인지, 기업의 결정인지' 묻는 질문에 "기업의 결정"이라며 "이번 결정을 보면서 저는 우리 기업들한테 참 고마움을 느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해외가 아니라 우리나라를 선택했고 정부가 제시한 지방에 대한 파격적인 우대 지원 정책이 기업들 입장에서는 선택을 하는 데 크게 유리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호남 편중이라는 비판에 대해선 "반도체 클러스터를 통해서 우리나라를 한번 일으켜 보자는 큰 결심인데 서남권이라는 지역 이슈로만 보는 게 반도체 산업 주무 장관으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 산업이 고용 유발 효과가 낮다는 우려와 관련해 "저희들의 분석에 의하면 800조원을 투자하면 160만명의 고용 효과가 있다"며 "서남권에만 해당하는 건 아니고 전국 단위의 숫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팹 4기에 대한 직접적인 고용 효과만 약 3만명 정도 예상한다"고 부연했다.
인재 유치 방안에 대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남대에다가 에너지공대 등을 통해 굉장히 많은 엔지니어링을 유치를 할 수 있다"며 "반도체 팹은 일자리의 종착점이 아니라 일자리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 지역에 있는 많은 청년들이 여기서 일자리를 시작하게 되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가 그 청년들에게 지역에서 공부하고, 일하고, 생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고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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