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 러시아·벨라루스 징계 완화…개인중립선수 출전 허용

기사등록 2026/06/30 20:45:44
[서울=뉴시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 대회에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이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사진 = ISU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러시아와 벨라루스 선수들이 2026~2027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주관하는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국제대회에 나설 수 있게 됐다.

ISU는 30일 러시아, 벨라루스에 내린 징계를 일부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ISU는 "2026~2027시즌부터 러시아, 벨라루스 선수들은 개인중립선수(AIN) 자격으로 ISU 주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다만 국기, 국가 등 국가를 상징하는 요소는 사용할 수 없다"며 "러시아와 벨라루스 빙상연맹의 지원 인력도 자격 요건을 충족하면 출전 선수와 동행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단체전 출전도 허용되지만 국기 등 국가를 상징하는 요소를 사용하지 못하며 '개인중립 팀' 자격으로 출전이 가능하다.

러시아, 벨라루스 군대나 국가안보기관에 현역으로 복무 중이거나 2022년 2월 이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군사 작전에 적극 참여한 경우, 전쟁을 적극적이고 공개적으로 지지한 경우 선수와 지원 인력은 국제대회 참가가 제한된다.

ISU는 2022년 3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선수들의 국제대회 출전을 금지하고, 두 나라의 ISU 주관 국제대회 개최도 제한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개인전에 종목별로 1명씩만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허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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