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해킹 사고 겪은 뒤 정보보호 투자 늘려
전담 인력도 526명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SK텔레콤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 규모가 14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인터넷진흥정보원(KISA)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합쳐 1434억원으로 전년(933억원) 대비 53.7% 증가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 규모는 지난해 기준 526명(SK브로드밴드 포함)으로 61% 늘어났다. 지난해 유심 정보 해킹 사고를 겪은 뒤 정보보호 관리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신속한 보안 조치 이행 등을 위해 물적·인적 리소스를 대폭 늘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통합보안센터를 출범하고 최고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조직을 신설했다. 정보보호 전담 인력을 지속적으로 늘리는 중이다. 이달 현재 SK텔레콤에서만 148명의 전담 인력이 근무 중이다.
한편 지난해 통신3사의 정보보호 투자 규모는 일제히 늘어났다. 같은 기간 KT의 정보보호 투자액은 2.0% 늘어난 1275억원, LG유플러스는 16.7% 올라간 82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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