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카페에 친필 편지 남겨
김호중은 이날 팬카페에 '그리운 식구들에게'라는 제목으로 게재한 친필 편지에서 "이곳에 다시 글을 쓰기까지 2년이 걸렸다. 또 느낀다, 제 잘못이 크다는 것을"이라고 밝혔다.
특히 "옥문을 벗어났다는 자유와 해방의 마음이 앞서는 게 아니라,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뉘우치며 잔여 형기를 채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팬들은 자신들 사이에서 통하는 김호중 애칭인 '별님'을 사용하며 "어서오세요" "보고 싶었다" 등이라고 반응했다.
김호중은 이날 오전 경기 여주 소망교도소에서 나왔다. 검정 슈트를 입고 검정 마스크를 쓴 그는 다른 출소자들과 함께 교도소 정문으로 약 2년1개월 만에 발을 내딛었다.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은 김호중은 당초 오는 11월24일 만기 출소 예정이었다.
김호중은 교정 관계자들과 친근하게 인사를 나섰다. 이후 별다른 말 없이 흰색 그랜저를 탄 뒤 취재진을 지나쳐 현장을 빠져나갔다.
김호중이 출소한 만큼, 향후 활동 재개 여부에도 이목이 쏠린다. 그는 지난 4월 공식 팬카페에 보낸 자필 편지를 통해 "잘못은 뼈에 새겨 간직하겠다"면서도 "어떻게든 다시 일어서겠다. 노래하겠다"며 복귀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당장 가요계 전면으로 돌아오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출소 후 당분간 지병이었던 양쪽 발목 수술과 재활 치료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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