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장직 인수위 "에콜리안CC 조기 인수 권고"

기사등록 2026/06/30 17:12:17
제천 에콜리안CC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민선 9기 충북 제천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에콜리안CC 조기 인수 의견을 냈다고 30일 밝혔다.

36만2264㎡(10만9585평) 부지에 조성된 제천 에콜리안CC는 최장 473m의 9개 홀과 클럽하우스, 주차장, 관리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사업비는 공단이 140억여원, 시가 207억여원(토지비)을 각각 분담했다.

시설비 등을 투자한 공단이 시설물 일체를 시에 기부채납한 뒤 투자비를 회수할 때까지 최장 20년 동안 골프장 운영권을 갖는 '토지 무상사용' 조건이다.

20년이 도래하지 않더라도 공단이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면 시에 운영권을 넘기기로 했으나 20년을 꽉 채우고도 투자비를 회수하지 못하면 미회수 투자금을 시가 공단에 지급하기로 약속했다.

인수위가 추산한 미회수 투자금은 97억원이다. 지난 13년 동안 공단이 회수한 투자금은 44억원(31%)에 불과하다.

그러나 인수위는 "정부의 공공기관 기능 조정 부문 혁신계획에 따라 전국 에콜리안 골프장의 지자체 조기 이관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제천시 역시 시민 중심의 운영체계 전환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상천 당선인은 "에콜리안은 시민의 소중한 공공자산인 만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활용돼야 한다"며 "조기 이관의 재정적 타당성과 운영 효율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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