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주로 785만주 지급…"근로의욕 고취"
자발적 이직률 3.2%로…2022년 대비 절반
성과급 포함 평균 연봉 남성 1.3억원 수준
주식 보상을 통해 임직원과 회사의 성장을 결합하면서, 자발적 이직률이 3년 만에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지는 효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30일 현대차가 발간한 2026 지속가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가 출연한 우리사주는 153만주로 집계됐다.
여기에 직원 개인이 출연한 물량(24만주)을 더하면 지난해에만 총 177만 주가 우리사주조합을 통해 지급됐다.
이로써 지난해까지 현대차가 우리사주 제도를 통해 임직원에게 지급한 누적 주식 수는 총 785만주로 늘어났다.
올해 성과급 지급이 완료되면 누적 지급 물량이 900만주 안팎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고취하고, 회사의 사업 목적과 개인의 가치를 일치시키기 위해 성과 기반의 주식 지급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에는 로보틱스 계열사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1월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공개한 이후, 주가가 65.8% 뛰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기반 보상과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을 바탕으로 고용 안정성은 한층 견고해졌다.
지난해 현대차의 총 이직률은 8.1%를 기록했으며, 특히 인력 이탈의 실질적 지표인 자발적 이직률은 3.2%로 조사됐다.
특히 자발적 이직률은 2022년(6.8%)과 비교해 3년 사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모빌리티 핵심 인재들의 잔류 비율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대규모 성과급과 주식 보상이 반영되면서 임직원 평균 급여 수준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해 기준 남성 임직원의 평균 급여는 1억3200만원, 여성 임직원은 1억1800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 둔화와 글로벌 수요 감소 여파로 신규 채용은 감소했다.
지난해 신규 채용 인원은 1만4253명으로 직전 연도(2만3631명) 대비 39.6% 감소했다.
글로벌 수요 감소에 대응해 신규 채용 규모를 조절하고 자연퇴직자에 대한 대체 충원을 축소한 영향이다.
이에 따라 국내 직접 고용 인원은 7만3335명으로 2023년(7만4203명), 2024년(7만5819명) 대비 소폭 감소했다.
해외 고용 인원은 최근 3년간 약 5만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현대차의 글로벌 총 임직원 수는 12만3360명이며, 이 중 기술·생산·정비직이 6만312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조직 내 다양성 지표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전체 임직원 중 여성 비중은 11.8%로 2023년(10.4%), 2024년(11.2%)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임원 중 여성 비중 역시 8.7%를 기록하며 유리천장이 점진적으로 깨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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