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현황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6 발간
올해 안전보건 관련 예산 4524억원으로 계획
대전사업장 폭발사고 관련 안전관리 방안 담겨
손재일 대표 "위험요인 원점에서 전면 재점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핵심 과제로 안전보건과 위험요인 관리를 강조해 온 만큼 사고를 계기로 전사 차원의 안전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한다는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6'에서 안전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고, 전사적인 안전보건 경영 체계 고도화와 위험요인 관리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중대재해·환경사고 ZERO'다.
한화에어로는 이를 안전보건경영 체계의 목표로 제시하고 자율안전관리 내실화, 경영시스템 고도화, ESG 경영 강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지난해에는 ESH(환경·안전·보건) 투자 및 자동화, 무인화, 일반시설 개선 등 안전보건 관련 투자 규모를 전년(1114억원) 대비 두 배 이상 늘린 2470억원을 집행했다.
올해는 안전보건 관련 투자 및 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2000억원 더 늘린 4524억원 규모로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말 기준 한화에어로의 유해 위험요인 개선 조치 이행률이 98%에 달했고, 비상대응 교육 및 안전보건 교육 건수 역시 필요 건수 대비 초과 달성하는 등 안전보건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대전사업장 사고 이후 안전관리 강화 방안도 담겼다.
손재일 대표이사는 이번 보고서에서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비상 안전경영 체제를 가동하고 기존 공정의 위험요인을 원점에서 전면 재점검하겠다"며 "무인화 설비 확대와 공정 개선 등 근본적인 안전 강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사고 발생 직후 여승주 한화그룹 부회장을 중심으로 특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원인 조사 대응 등을 총괄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철저한 수습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방산기업은 안전관리 체계가 서류나 지표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향후 기업 신뢰 회복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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