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이다현, 일본리그 임대…'亞 최강' NEC 레드로케츠로 이적

기사등록 2026/06/30 17:11:31

27~28시즌 흥국생명으로 복귀 예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4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V-리그 여자부 준플레이오프(준PO)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의 경기, 흥국생명 이다현이 득점 후 이나연과 기뻐하고 있다. 2026.03.2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흥국생명의 간판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새 시즌 일본 무대를 누빈다.

흥국생명은 30일 이다현이 2026~2027시즌 일본 SV리그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로 임대 이적해 한 시즌 동안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현은 새 시즌 임대 선수로 일본 무대를 경험한 뒤 오는 2027~2028시즌 다시 흥국생명으로 돌아와 V-리그에서 뛸 예정이다.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는 2026년 아시아 여자배구 클럽 챔피언에 오른 강팀이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태국의 나콘랏차시마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2016년, 202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다현의 일본 리그 임대 결정에는 지난 2월 취임한 이호진 구단주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이 구단주는 지난 2009년 태광그룹 회장 시절 당시 흥국생명 소속이던 김연경을 일본 JT마블러스에 임대 형식으로 보내기도 했다. 김연경은 이후 튀르키예 리그로 진출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서울=뉴시스]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이다현이 2026~2027시즌 일본 SV리그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로 임대 이적해 한 시즌 동안 활약한다. (사진=흥국생명 제공) 2026.06.30.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흥국생명 관계자는 "팀의 핵심 전력이자 여자배구 국가대표인 이다현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이번 임대를 결정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쌓은 경험이 선수 개인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 경쟁력 강화와 한국 여자배구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다현은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흥국생명 구단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흥국생명 팬 여러분께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해외 임대는 선수 개인의 성장과 팀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며 "일본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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