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8시즌 흥국생명으로 복귀 예정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흥국생명의 간판 미들블로커 이다현이 새 시즌 일본 무대를 누빈다.
흥국생명은 30일 이다현이 2026~2027시즌 일본 SV리그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로 임대 이적해 한 시즌 동안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다현은 새 시즌 임대 선수로 일본 무대를 경험한 뒤 오는 2027~2028시즌 다시 흥국생명으로 돌아와 V-리그에서 뛸 예정이다.
NEC 레드로케츠 가와사키는 2026년 아시아 여자배구 클럽 챔피언에 오른 강팀이다.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배구연맹(AVC)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태국의 나콘랏차시마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2016년, 202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이다현의 일본 리그 임대 결정에는 지난 2월 취임한 이호진 구단주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다.
이 구단주는 지난 2009년 태광그룹 회장 시절 당시 흥국생명 소속이던 김연경을 일본 JT마블러스에 임대 형식으로 보내기도 했다. 김연경은 이후 튀르키예 리그로 진출해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했다.
이날 흥국생명 관계자는 "팀의 핵심 전력이자 여자배구 국가대표인 이다현의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 이번 임대를 결정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쌓은 경험이 선수 개인의 기량 향상은 물론 팀 경쟁력 강화와 한국 여자배구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임대 이유를 설명했다.
이다현은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흥국생명 구단에 감사하다"며 "새로운 환경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더욱 발전한 모습으로 흥국생명 팬 여러분께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이번 해외 임대는 선수 개인의 성장과 팀의 미래 경쟁력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며 "일본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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