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노동지청, 제조업 끼임사고 반복 사업장 긴급 점검

기사등록 2026/06/30 14:42:49

기본 안전수칙만으로 예방 충분치 않아…법위반 시 사법조치

[여수=뉴시스] 여수지방고용노동지청. 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여수고용노동지청이 제조업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끼임 사고 예방을 위해 7월1일부터 10일까지 긴급 불시 점검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여수노동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5월 1차 집중 점검 이후에도 정비·수리·청소·점검 등 비정형 작업 과정에서 끼임 사고가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최근 사례로는 ▲5월30일 경남 김해시 골판지 제조업체에서 재단 기계에 윤활유를 도포하던 중 신체가 끼인 사고를 비롯해 ▲6월10일 대구 달성군 식품 제조업체에서 운행 중인 팬닝벨트에 손이 말려 들어간 사고 ▲6월11일 충남 아산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서 점검 중 롤러컨베이어에 끼인 사고 등이 있다.

여수지청은 점검 과정에서 ▲정비·수리·청소·점검 시 전원 차단 및 잠금·표지 조치 ▲끼임 위험부터 방호덮개·울 설치 ▲방호장치 임의 해제 금지 등 안전 절차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법 위반이 확인되면 시정 지시와 과태료를 부과하고, 시정조치 미이행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법 조치할 계획이다.

정준기 청장 직무대행은 "같은 사업장에서 같은 방식으로 사망사고가 반복되는 것은 안전관리 체계가 부재하거나 위험을 알면서도 방치한 명백한 증거"라며 "끼임 사고는 기본적인 안전 수칙 준수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점검을 계기로 노·사가 함께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