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주희 유족 "갑작스러운 심정지…근거 없는 억측 큰 상처"

기사등록 2026/06/30 15:20:05
[서울=뉴시스]인플루언서인 이주희(사진=SNS 캡처) 2026.06.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인플루언서인 이주희 아브컬렉션 대표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유족이 고인의 사망 원인을 둘러싼 추측성 언급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주희의 남편은 29일 고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 주희를 많은 분의 따뜻한 배웅 속에 잘 떠나보냈다"며 장례를 마친 심경을 전했다.

그는 "바쁘신 가운데도 함께 슬픔을 나누어 주시고, 진심 어린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마음 덕분에 주희가 외롭지 않게 마지막 길을 떠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주희는 저희 곁을 떠났지만, 남겨진 딸과 저는 앞으로 엄마이자 아내의 빈자리를 조금이나마 덜 느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서로 의지하며 최선을 다하려 한다"면서도 "아직은 너무도 갑작스러운 이별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시간 속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버티고 있다"고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아내의 갑작스러운 심정지와 관련해 사실과 다른 추측과 근거 없는 억측들이 이어지면서, 깊은 슬픔에 잠긴 저희 가족이 또 다른 상처를 받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이별만으로도 감당하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고인의 명예와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나 추측성 언급은 부디 삼가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지금 저희 가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근거 없는 이야기나 추측이 아니라, 고인을 평안히 기억해 주시는 따뜻한 마음과 배려"라며 "주희가 아름다운 모습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함께 추모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주희는 1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1세대 인플루언서'로 SNS를 통해 대중과 소통했다.

2019년 패션 브랜드 아브컬렉션을 설립했고, 강연 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세바시)'에 출연해 본인의 도전과 실패, 성장 경험을 공유하며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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