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감 인수위, '특별감찰위' 설치…고위공직자 비위 대응 강화

기사등록 2026/06/30 14:59:37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천호성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당선인. 2026.06.26.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는 30일 "현행 감사관 조직을 '특별감찰위원회'로 개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교육감 공약과 연계해 기존 감사 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고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필요가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고위공직자나 주요 간부와 관련한 사안은 내부 감사만으로는 이해충돌이나 '제 식구 감싸기' 등의 논란에서 자유롭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별도의 감찰 체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인수위는 인사와 채용, 계약, 시설공사 등 부패 취약 분야와 사회적 관심이 큰 사안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사 단계부터 결과 검토까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특별감찰위는 법률과 회계, 감사 분야 외부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해 조사 과정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정재균 인수위 대변인은 "현재 운영 중인 감사관 제도를 폐지하고 독립성을 갖춘 특별감찰위를 설치하는 방안이 제시됐다"며 "기존 감사관 인력과 기능은 특별감찰위원회로 재배치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청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지 않고서는 어떤 정책도 힘을 받기 어렵다"며 "성역 없이 들여다보고 문제가 있으면 바로잡는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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