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티는 이날 박수근 대표이사 명의의 주주서한을 통해 상장유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기업가치 정상화를 위한 실행 방안을 밝혔다.
엔비티는 다음 달 1일부터 강화되는 코스닥 상장유지 요건의 영향권에 있다. 회사는 주가매출비율(PSR)이 지난 2023년 1.22배에서 현재 0.18배 수준까지 낮아졌으며,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85배로 코스닥 평균을 크게 밑돌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질 가치 대비 시장 저평가가 심화됐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저평가의 주요 원인으로 꼽혀온 실적 부진이 해소 국면에 들어섰다고 강조했다. 핵심 사업의 광고 공급 구조를 애드 익스체인지 기반으로 재편하고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AI) 전환 인프라 등에 선제 투자해 온 가운데 비용 구조 개선 효과가 더해지며 2분기 흑자 구간에 진입했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을 전망하고 있다.
회사는 거래량 부족에 따른 유동성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나선다. 증권사 유동성 공급(LP) 계약 등을 통해 약 50억원 규모의 유동성 공급을 추진하고, 주주환원 차원에서 보유 자사주 소각, 신규 자사주 매입, 상장 이후 첫 배당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주주환원 방안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공시를 통해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박수근 엔비티 대표이사는 "유동성 공급과 주주환원, IR 강화를 통해 내재가치와 시장 평가의 괴리를 좁히고, 회사의 자산과 역량이 주주가 신뢰할 수 있는 방향으로 쓰이도록 책임 있는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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