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가까이 걸어요" 울산 일산해수욕장 산책로 확장

기사등록 2026/06/30 13:16:41
[울산=뉴시스]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의 해변산책로 전경.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의 해변산책로가 더 넓고 쾌적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동구는 '일산해변 풍류문화 놀이터 명소화 사업' 2단계로 추진된 해변 산책로 조성 공사가 준공됐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해수욕장 모래사장과 도로 사이에 위치한 산책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는 총 23억6000만원이 투입됐다.

사업을 통해 기존 3m인 인도 폭을 해변 방향으로 2m 더 확장해 총 5m 폭의 넓은 해안산책로로 조성했다.

이 덕분에 방문객들은 바다를 더 가까이 즐기며 걷거나 운동할 수 있게 됐다. 인파가 몰릴 때는 인도가 좁아 불편했던 점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보행 약자를 위해 직선형과 곡선형 등 총 4개소의 경사로를 설치했다.

백사장의 모래를 밟지 않고도 해변의 경관을 최대한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길이 30미터 규모의 데크 포토존 1개소도 설치했다.

또한 각종 소규모 문화 공연을 개최할 수 있는 무대장 3개소를 자연석 판석으로 조성했다.

보도 내 곡선형 디자인 벤치 3개소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휴식 공간도 만들었다.

해수욕장 백사장의 야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조도 개선을 위해 투광등을 설치했다.

소나무 지주대를 활용한 파티 라이트, 민들레 조명, 각종 간접조명을 설치해 일산해수욕장의 야경을 더욱 아름답게 조성했다.

동구는 7월 1일 오후 7시 30분 일산해수욕장 해변산책로의 준공을 기념하는 야간 조명 점등식과 일산해수욕장 개장식 행사를 동시에 개최한다.

동구 관계자는 "해변산책로는 단순한 보행 공간을 넘어 일산해수욕장의 새로운 볼거리이자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