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대학 교수·연구자 등 13명 정책 현장 살펴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대만 사회연대경제 연구단이 경기 광명시 벤치마킹에 나섰다.
펑꾸이치 대만주부연합소비자생활협동조합(HUCC) 이사장을 단장으로 한 대만 사회연대경제 연구방문단이 30일 광명시를 찾아 시의 사회연대경제 정책과 협동조합 지원 우수사례 등을 살폈다.
대만 정부 지원으로 구성된 방문단에는 국립타이베이대학교를 포함해 6개 대학 교수·연구자와 협동조합 실무자 등 13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시를 비롯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한살림 등을 방문해 우수 정책과 현장을 살핀다.
시는 이들 방문지 중 유일한 지방자치단체다. 전국 지자체 최초의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점과 지역에서 생산된 경제적 가치를 지역 안에서 다시 순환시키는 '지역공동체 자산화' 정책을 추진한다는 데 주목해 방문을 결정했다.
방문단은 이날 광명시가 사회연대경제를 단순히 기업을 육성하는 정책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과 복지, 일자리, 지역공동체를 연결하는 지역 발전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이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협동조합 조합원, 사회연대경제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식확산-기반조성-성장지원'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단계별 육성 체계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경제적 성장과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며 시민과 지역이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힘이 바로 사회연대경제"라며 "이번 교류를 계기로 광명시와 대만이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협력의 폭을 넓혀 사회연대경제 발전에 함께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펑꾸이치 이사장은 "광명시가 시민 참여와 협동조합, 지역공동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사회연대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이번 방문에서 얻은 경험을 대만의 사회연대경제 정책과 협동조합 발전에 적극 활용하겠다. 앞으로도 광명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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