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보완수사권 폐지는 합의사항, 불필요한 이슈화 말라"…당내 갈등에 일침

기사등록 2026/06/26 14:06:43 최종수정 2026/06/26 14:24:2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 후보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더불어민주당 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6.05.1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미 일단락된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를 재점화해 당내 분열을 조장하는 일부 행태를 강하게 꼬집었다.

26일 박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체코, 멕시코전에선 칭찬 일색이었던 홍명보 감독이 인정사정없이 비판받고 있다"라며 "축구 감독도 백공일과? 모든 지도자는 책임을 지는 게 순리다"라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보완수사권 폐지는 민주당 의총에서 합의로 결정된 사항. 왜 새삼스럽게 이슈화했는지도 이해가 안 되지만 총리께서 정리했으면 잘 된 결정 아닌가"라며 의문을 표했다.

특히 박 의원은 "불필요한 이슈를 만들고 우리끼리 싸워서 내란세력 유리하게 만드는 일은 안 해야 한다"라고 지적하며 "그러니 보수세력이 호남 반도체 투자를 우리 이간질 용으로 쓰지 않겠나"라며 꼬집었다.

다가오는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박 의원은 "세 분 모두 당대표 되고 민주당 망하게 하면 안 된다"라며 후보들에게 "통합 단결의 비전을 경쟁하는 전대를 간절히 희망한다"라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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