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선원, 8·17 전당대회 최고위원 출마선언…"더 강한 민주당 만들 것"

기사등록 2026/06/24 14:25:16 최종수정 2026/06/24 15:12:24

"정청래 대표, 최고위원 출마 얘기하자 '열심히 잘해보라'고 해"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6.06.2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한재혁 기자 = 박선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단결을 위해, 미래를 위해 일하겠다"며 차기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가오는 8월 17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년 전 겨울, 우리는 민주주의가 결코 저절로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똑똑히 보았다"며 "헌정 질서를 흔드는 위기, 국민의 주권을 위협하는 도전, 민주주의를 후퇴시키려는 시도 앞에서 우리 국민과 당원들은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국가정보원과 국회 국방위원회, 정보위원회에서 오랜 시간 국가 안보와 민주주의를 지켜온 사람으로서 누구보다 먼저 위기의 징후를 경고했고, 누구보다 단호하게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외쳤다"며 "민주당은 국민이 가장 힘들 때 가장 먼저 달려가는 정당이며 국민이 불안할 때 가장 믿을 수 있는 정당"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정권을 되찾는 데 성공했지만 민주당의 과제는 끝나지 않았다"며 "이제는 성공하는 정부를 만들어야 하고, 국민의 삶을 바꿔야 한다. 민주당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정부는 해낼 것이고, 민주당은 그것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저는 최고위원이 되어 민주당을 더욱 강하게 만들겠다. 당원의 목소리가 당의 중심이 되는 민주당, 당원의 자부심이 되는 민주당,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민주당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이 원하는 것은 유능함, 책임감, 결과"라며 "저 박선원은 민주당이 안보에도 강하고, 경제에도 강하고, 민생에도 강한 정당이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어 "다가오는 총선과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며 "승리는 저절로 오지 않고, 단결하고 준비해야 승리한다. 저는 민주당원 전체의 최고위원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섰고, 이제부터 저는 돌쇠가 되겠다"고 했다.

그는 "당이 위기에 처하면 가장 먼저 나서는 최고위원, 당원이 부르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최고위원, 국민의 신뢰를 다시 키워내는 최고위원, 그 역할을 저 박선원이 맡겠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번 8·17 전당대회가 정책보다 계파 중심으로 간다는 비판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초반에 일부 그런 계파 (경쟁) 우려를 할 수 있지만, 당내 토론 경선 과정에서 훈훈한 정책 비전(경쟁)을 펼치는 아름다운 전당대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했다.

또 "제가 어제 정청래 민주당 대표에게 오늘 (최고위원 출마 선언 관련)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씀드렸고, 정 대표는 '열심히 잘해보라'고 했다"며 "김민석 총리와 긴밀히 대화한 적이 없지만 제가 최고위원에 나서는 점은 알고 있고, 송영길 의원도 제가 (최고위원 선거에) 나가는 것 정도는 안다"고 했다.

당권주자와의 연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사전에 누구와 연대를 한다는 생각은 안 했다"며 "정 대표는 제가 4호 (영입)인재로 왔을 때 가정 교사처럼 (당시) 수석최고위원으로서 교육을 해준 고마운 분이고 김 총리는 평생 친구, 송 의원은 평생 선후배 관계"라고 했다.

'윤석열 정권 조작기소 특검법' 추진 문제를 두고는 "앞으로 법제사법위원회를 중심으로 여야 간 논의가 진행되지 않을까 한다. 원 구성이 되면 서두를 일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형사소송법 개정 과정에서 다룰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와 관련해서는 "보완수사권은 폐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7월~8월 말까지 (입법이) 되는 것이 좋은데, 원구성이 되면 법사위원회가 책임지고 이끌어야 한다. 우리끼리 다툴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박 의원은 인천 부평구을 지역구 초선 의원으로, 22대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위원과 정보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민주당에서는 원내부대표와 정책위원회 정보정책조정위원장, 전략기획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당 3대특검 종합특별위원회 내란특검 간사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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