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당선인
박 당선인은 24일 오전 천안시 불당동 충남북부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천안시민 대상 타운홀미팅에서 인사말을 위해 단상에 올라 "오늘 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 당선인분들이 많이 오셨지만, 천안에서 유일하게 국민의힘 소속으로 홍성현 현 도의회 의장님이 당선되셨다. 하지만 오늘 불가피한 사정이 있으셔서 못 오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입장을 바꿔 생각해봤다. 유일한 국민의힘 소속이기 때문에 오시기 힘드시지 않았을까 해서 전화를 드렸고 약 20분간 통화했다"며 "통화 과정 중 도의회와 도지사가 가져야 할 관계, 천안에 대한 설명을 해주셨고, 저도 서로 당 소속은 다르지만 천안을 중심으로 하는 충남 발전을 위해 협조하고 잘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이 말이 끝남과 함께 박 당선인은 이날 모인 약 200여명의 시민들에게 홍 의장에 대한 박수를 유도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홍 의장은 뉴시스와 통화에서 "박 당선인과 통화하면서 나와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언제든 도와줄 마음이 돼 있다고 했다"며 "단, 12대 의회 원구성을 하면서 내가 의장을 하던 11대 후반기와 같이 원만한 원구성이 되기를 바라고 박 당선인 역시 앞으로 민주당 소속으로 의장이 될 사람과 긴밀히 소통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홍성현 당선인은 지난 지방선거 당시 천안시 가 선거구에서 55.78%(1만4981표)의 지지를 얻어 도의원 4선에 성공했다. 이는 천안시 11개 도의원 선거구 중 유일한 당선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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