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첨단산업 무인 자동화 전문기업 케이엔에스는 국내 2차전지 부품기업으로부터 13억원 규모의 4680(46파이) 원통형 배터리 관련 설비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를 포함해 케이엔에스 본사가 이달 기준 확보한 신규 수주 금액은 200억원에 달한다.
46파이 배터리는 상·하단 개방 구조를 채택하면서 기존 2170 배터리 대비 리벳 공정이 별도로 추가되는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1개 당 4~5개의 초소형 부품이 추가되며, 순간적인 압력으로 이를 정밀하게 밀봉해야 하는 만큼 고도의 조립 기술과 검사 공정이 요구된다. 특히 해당 공정은 배터리의 품질과 안전성에 직결되는 핵심 영역으로, 완성품에 대한 정밀 검사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케이엔에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캠(CAM) 기술과 비전 검사 기술을 적용해 자동화 장비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관련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46파이 배터리 관련 자동화 장비 시장에서 수주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케이엔에스는 관계사 종루이코리아와 함께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장비·부품 분야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케이엔에스는 전방 고객사를 대상으로 46파이 배터리 자동화 장비를 다수 공급해왔으며 종루이코리아는 최근 핵심 부품의 출하를 시작하며 국내 유일 공급사로 자리잡은 상태다.
케이엔에스 관계자는 "46파이 배터리는 구조적 특성상 정밀 조립과 검사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시장"이라며 "케이엔에스는 AI 기반 CAM·비전 검사 기술을 앞세워 46파이 배터리 사이클 확대에 따른 수혜를 본격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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