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 국민성장펀드' 일주일 만에 투자금 1100억 달성

기사등록 2026/06/24 11:30:00

연기금 자금으로 혁신성장 분야 투자하기 위해 조성

대체투자상품 중 최단기간에 1000억 이상 자금 모집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기획예산처는 연기금투자풀을 통해 조성된 '연기금 국민성장 1호 펀드'가 일주일 만에 모집 금액 1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기금투자풀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60여개의 중소형 정부 연기금 및 공공기관의 여유자금을 모아 민간 자산운용사에 위탁해 통합 운용하는 투자체계다.

정부는 연기금 자금이 혁신성장 분야에 흘러들어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연기금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했다. 펀드는 연기금투자풀 내 기금 간 자금을 공동운용(풀링투자)함으로써 소규모 기금도 참여할 수 있고, 모집 규모를 확대할 수도 있게 설계됐다.

1호 펀드는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이 한국성장금융과 협업해 설계·출시했다. 이 펀드는 지난 9일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최초 출자로 개설됐고, 16일 무역보험기금의 약 800억원 추가 출자 확정되면서 투자 규모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연기금투자풀을 통해 조성된 대체투자상품 중 최단기간에 1000억원 이상 자금을 모집한 사례다.

기획처는 "연기금투자풀 자금운용 규모 100조원 시대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단순 수익률 제고를 넘어 공적 자금이 혁신 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간 운용사와 협력해 연기금 및 공공기관에 적합한 혁신성장 투자 상품을 지속 발굴하고, 연기금투자풀 제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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