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홈런볼·오예스·후렌치파이 '쿨 에디션'
서울우유·hy, 샤베트처럼 즐기는 발효유 선봬
모디슈머·이색 디저트 수요 증가 추세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젤리와 과자 등을 얼려 먹는 이른바 '얼먹'이 유행하고 여름철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식품업계가 얼려 먹기 좋은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얼먹' 트렌드를 겨냥한 과자와 음료 등 신제품이 연이어 출시됐다.
해태제과는 홈런볼, 오예스, 후렌치파이 등 대표 과자를 얼려 먹는 '쿨 에디션'으로 선보였다.
이번 '쿨 에디션' 제품인 '홈런볼 옥수수소프트콘맛'은 홈런볼에 옥수수 크림을 더해 얼려 먹으면 옥수수 소프트콘 아이스크림과 같은 맛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오예스 미니 크림소다맛'은 여름에 어울리는 청량한 크림소다를 담았다. '후렌치파이 파인애플'은 바삭한 페스츄리 위에 파인애플 잼을 올렸다.
또 얼려 먹었을 때 쫀득함과 바삭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연양갱'과 '맛동산'은 파란 바다를 담은 여름 패키지로 선보인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친숙한 제품들을 여름철에 시원하고 청량하게 얼려 먹을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아이스 음료 수요가 커지는 여름을 맞아 요구르트를 샤베트처럼 즐길 수 있도록 파우치 형태로 선보였다.
'요구르트 오리지널 파우치'는 냉동 후 손으로 가볍게 눌러 아이스크림이나 샤베트처럼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hy는 출시 10주년을 맞은 '얼려먹는 야쿠르트'에 여름 사과를 더했다. 국산 여름 사과 품종 '썸머킹' 과즙을 담은 신제품 '얼려먹는 야쿠르트 썸머킹'을 내놓았다.
'얼려먹는 야쿠르트'는 야쿠르트를 거꾸로 먹는 추억을 재해석한 발효유 제품으로 얼리면 샤베트 타입으로 즐길 수 있다.
차갑게 얼려 여름철 대표 디저트인 팥빙수와 같은 맛을 즐길 수 있는 과자 및 유제품도 등장했다.
크라운제과의 '빙수하임'은 팥과 보성말차가 어우러진 말차팥빙수의 맛을 담았다.
이 제품은 얼려서 먹을 때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30분 정도 냉동실에 얼려 차갑게 먹으면 시원한 빙수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등 시원한 디저트에 곁들여 즐길 수도 있다.
남양유업의 '단팥에몽'은 팥빙수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으로 국내산 팥 농축액을 사용했다.
얼음컵에 부어 단팥라떼처럼 즐길 수도 있지만 팩으로 얼려 바 형태의 아이스크림으로도 맛볼 수 있다.
소비자가 나만의 레시피를 만들어내는 '모디슈머' 트렌드가 이어지며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신제품의 출시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색 디저트를 즐기려는 소비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13~5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디저트 취식 경험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1.6%가 '이색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nj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