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장단에 담은 세 연주자의 색…소나기 프로젝트 20주년 '삼채'

기사등록 2026/06/23 10:55:28

전통가락의 깊이와 확장 가능성

내달 18일 서울남산국악당 무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문화예술두레 소나기 프로젝트가 설립 2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8일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기념공연 '삼채 三彩'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 20년간 전통예술 기반의 창작 활동을 이어온 소나기 프로젝트는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 여정을 돌아보고 새로운 창작 방향을 제시한다.

공연명 '삼채 三彩'는 세 가지 빛과 무늬를 뜻한다. 또한 전통 풍물놀이의 대표 장단 이름이면서 무대를 채우는 장재효·류승표·정현아 세 연주자의 음악적 색채를 보여준다. 세 연주자는 대중적인 삼채 장단을 중심으로 각자의 개성을 담아 전통가락의 다층적인 매력을 새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소나기 프로젝트가 이어온 창작 활동의 연장선에서 보다 자유롭고 유연한 시선으로 전통음악을 바라보고자 하는 시도를 담았다.

서울행진과 소리꽃이 특별 게스트로 함께한다. '서울드럼페스티벌'을 통해 탄생한 서울행진이 타악 공연 퍼레이드를 선보인다. 소리꽃은 전통 판소리와 동시대적 움직임이 어우러진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장재효 소나기 프로젝트 대표는 "이번 공연은 함께한 20년에 대한 감사와 존경을 담아 올리는 헌정 무대이자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전통장단 '삼채'를 통해 우리 음악이 지닌 아름다움과 다양한 표현 가능성을 관객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삼채 三彩'는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과 소나기 프로젝트가 공동 기획·제작한다. 자세한 내용 및 예매는 서울남산·돈화문국악당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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