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 교통사고 반드시 적발"…금감원, 보험사기 근절 교육·홍보

기사등록 2026/06/23 12:00:00 최종수정 2026/06/23 13:40:25

경찰청·도로교통공단·손보협회와 협력…교통안전교육 실시

집중수사 기간 연계 홍보 강화…신고포상금 최대 5000만원

[서울=뉴시스] 금융감독원과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이 함께 진행하는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근절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금융감독원) 2026.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금융감독원이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대국민 교육·홍보에 나선다.

금감원은 23일 경찰청, 한국도로교통공단, 손해보험협회와 함께 지난해 11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고의 교통사고 예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달 말부터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는 선량한 운전자를 피해자로 만들고 보험료 인상 등 사회적 비용을 전 국민에게 전가하는 범죄다. 특히 최근 소셜미디어(SNS)와 텔레그램 등을 통해 사회초년생들이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 없이 가담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4개 기관은 지난해 11월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정보공유와 조사역량 강화, 보험사기 예방 교육·홍보 활동 등을 추진해왔다.

금감원과 도로교통공단은 이달 말부터 고의 교통사고 유형과 실제 적발 사례, 보험사기 의심 시 대처 요령, 할증보험료 피해구제 방법 등을 담은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자료는 모바일·SNS용 숏폼과 카드뉴스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제작되며, 법정 교통안전교육과 온라인 과정 등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 과정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금감원과 손해보험협회는 오는 9월까지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숏폼 광고를 통해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홍보한다. 코엑스 전광판과 공항리무진버스 광고 등을 통해 일반 국민에게도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경찰청의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수사 기간'(6월15일~9월30일)과 연계해 홍보 영상과 포스터에 집중수사 기간과 처벌 수위를 포함하는 등 예방 및 단속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교통방송 라디오 캠페인도 24일부터 시작된다. 금감원과 손해보험협회는 전국 13개 지역에서 9월9일까지 하루 1회씩 전국 동시 송출하며, 총 1014회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 범죄의 심각성과 신고 포상금 안내 등을 방송한다.

보험사기 신고 포상금은 최대 5000만원이며, 특별 신고·포상기간은 오는 10월31일까지다.

금감원은 교육·홍보 효과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캠페인을 통해 접수된 제보를 보험사기 조사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보험사기 의심 사례를 발견할 경우 금융감독원 또는 보험회사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적극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md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