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수입 0원 고백한 이훈, 영화 '비상계엄 12.3' 출연

기사등록 2026/06/23 10:19:11
[서울=뉴시스] 배우 이훈이 영화 '비상계엄 12.3'으로 복귀한다. (사진=아이피박스미디어1) 2026.06.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이훈이 영화 '비상계엄 12.3'으로 복귀한다.

제작사 아이피박스미디어1은 정치 드라마 영화 '비상계엄 12.3'(부제 PM 10시 24분)에 배우 공형진, 이상훈, 심훈기, 이훈, 권세현을 캐스팅하고 오는 9월 첫 촬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비상계엄 12.3'은 지난 2024년 12월3일 벌어진 비상계엄 사태를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벌어진 비상계엄이 어떤 이유로, 어떻게 공모됐는지 그날 밤의 이면을 작가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다.

이훈은 극 중 '비서실장' 역을 맡는다. 비서실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전까지 이를 강하게 반대하며 대통령 계영(공형진 분)과 정면으로 맞서는 인물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경수 감독은 "대중에게 늘 믿음직스러운 이미지를 각인시켜 온 이훈 배우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훈은 앞서 지난 4월 방송된 KBS Joy 예능물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3년째 이어진 작품 무산과 수입 단절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이훈은 "최근 3년간 작품이 계속 엎어지면서 사실상 수입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또 "배우는 출연을 결정하면 역할 준비에 모든 시간을 쏟아야 하기에 그동안 다른 경제 활동을 전혀 못 한다"며 "작품이 엎어지면 그간의 노력이 무산되는 것은 물론 생계까지 위협받는 희망고문의 연속"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부티 나는 외모 때문에 배부른 소리라는 오해도 받지만, 지금 정말 굶어 죽게 생긴 절실한 상황"이라며 "출연료를 깎아서라도 오디션을 볼 준비가 돼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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