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편의점서 '소주병 쨍그랑'…담배 물고 난동 부린 '문신남'

기사등록 2026/06/24 00:02:00

[서울=뉴시스] 한 남성이 한밤중 대전의 한 편의점에 들어와 결제 없이 소주를 들고 나가다 유리에 던지고, 인근 매장 손님들까지 위협하고 폭행하는 난동을 부리고 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JTBC News' 캡처)

[서울=뉴시스]허준희 인턴 기자 = 대전의 한 편의점에서 온몸에 문신을 한 남성이 결제를 요구하는 점주에게 소주병을 던지고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22일 전해진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최근 대전의 한 편의점에 팔다리 문신을 한 남성이 입에 담배를 문 채 들어왔다. 이 남성은 매장 안의 사람들에게 고성으로 소주 위치를 물은 뒤, 진열대에서 소주 한 병을 꺼내 들고 결제도 하지 않은 채 밖으로 나가려 했다.

이에 카운터에 있던 점주가 "결제해 달라"고 요청하자, 남성은 돌변해 들고 있던 소주병을 매장 전면 유리를 향해 그대로 던져 깨뜨렸다. 남성의 난동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깨진 소주병 조각을 들고 인근 매장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위협하고 폭행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점주는 "당시 남성이 만취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였다"며 "다만 매장에 들어올 때부터 이미 화가 많이 나 있었고, 누군가를 해할 듯한 위협적인 분위기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약 20분간 이어진 남성의 무차별 난동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끝이 났다. 현장에서 체포된 남성은 지구대 조사 이후 경찰서로 이관될 예정이다.

이번 난동으로 인해 편의점 전면 유리가 파손되는 등 약 50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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