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암매장 유해발굴 사업에 포상금 절반 내놔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소속 공무원들이 특별성과 포상금을 5·18기념재단의 암매장 유해발굴 사업에 기부한다고 문체부가 23일 밝혔다.
옛전남도청복원추진단 복원협력과 이동준 과장, 박희경 사무관, 임세경 학예연구사, 이가영 주무관, 복원시설과 김유진 주무관 등 5명은 지난달 개관한 '옛 전남도청' 복원과 개관 특별전시, 기념 공연 등 주요 행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성과 대상자로 선정돼 포상금 총 10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포상금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 규명에 힘을 보태기 위해 포상금의 절반인 500만원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았다. 기부금은 암매장 유해 발굴과 희생자 신원 확인, 진실 규명을 위한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이동준 과장은 "'옛 전남도청' 복원 과정은 단순히 건물을 되살리는 일이 아니라 'K-민주주의'의 역사와 그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었다"며 "직원들이 함께 뜻을 모은 이번 기부가 아직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들을 하루빨리 찾고, 5·18의 진실을 밝히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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