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신고자 층수까지 찾는다…위치 오차 30m→15m

기사등록 2026/06/23 12:00:00 최종수정 2026/06/23 13:36:24

과기정통부 개발…'정밀 위치측정 기술' 대전현장에 첫 적용

건물 내 층수 정보까지 제공…차세대 119시스템 적용 검토

[경주=뉴시스] = 119 구급대 출동 이미지. 2026.03.28.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119 신고자의 위치 오차를 기존 30m에서 15m 수준으로 줄이고 건물 내 층수 정보까지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이 처음으로 현장에 적용된다.

소방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긴급구조 상황에서 구조대상자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정밀 위치측정 기술을 대전지역 소방 현장에 처음 적용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기지국이나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 위치 정보만으로는 실내 공간에서 구조 대상자의 정확한 위치와 층수를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기존 위치정보 서비스의 한계를 개선한 정밀 위치측정 기술을 개발했고, 이를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을 지난달 구축했다.

정밀 위치측정 기술은 기지국, 와이파이, 블루투스, 기압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위치 오차를 기존 약 30m에서 15m 수준으로 줄였으며 건물 내 높이 정보까지 제공해 구조대상자가 위치한 층수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소방청은 대전소방본부를 통해 실제 구조 현장에서 기술 실증을 진행할 예정이다. 실증 결과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구축 중인 차세대 119통합시스템에도 해당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임정규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구조 현장에서 활용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현 소방청 장비기술국장은 "연구개발 결과의 성공적인 추진과 기술 확산을 위해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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