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못 구한다"…손흥민 맥도날드 컵, 되팔이 10만원까지

기사등록 2026/06/23 09:01:49
[서울=뉴시스] 2026 북중미 월드컵 기념으로 출시된 맥도날드 손흥민 한정판 컵이 중고 시장에 정가의 10배에 가까운 값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당근마켓 캡처)

[서울=뉴시스]박세은 인턴 기자 = 맥도날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기념으로 손흥민 한정판 컵을 내놓았지만 한국에서 구할 수 없어 중고 시장에 정가의 10배에 가까운 값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맥도날드에서 지난 11일 선보인 월드컵 세트가 닷새 만에 완판됐다. 무작위로 제공하던 한정판 기념컵 수만 개가 모두 팔리면서 세트 메뉴 판매도 종료됐다.

월드컵 세트는 8900원에 빅맥과 후렌치 후라이(M), 탄산음료(M)에 리유저블 컵 한 개를 무작위로 주는 구성이다. 기념컵은 전 세계 기준 9종이지만 한국 1차 출시는 라민 야말, 호나우지뉴, 티에리 앙리, 데이비드 베컴과 캐릭터 그리머스 5종만 포함됐다. 여기에 손흥민 컵은 포함되지 않아 국내에서 받을 수 없다.

손흥민 컵은 멕시코 현지에서도 구하기 어려울만큼 인기가 있었지만 정작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않았다. 이는 손흥민이 국내 외식 기업의 모델로 활동 중인 점을 고려해 계약 기간 내 동종 업종에서 그를 브랜드 모델로 쓸 수 없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 구할 수 없자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웃돈이 붙어 판매글이 올라오고 있다.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는 손흥민 컵을 8~9만원에 판다는 글이 올라오고 번개장터 등에는 5만 5000원에서 11만원까지 오른 가격에 올라왔다. 심지어는 해외 매장에서 대신 사다 주는 구매 대행 요청까지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 맥도날드는 월드컵 세트 2차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2차에 손흥민 컵이 포함될 지는 미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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