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손흥민 조기 교체 어그로 끄는 것, 꼴 보기 싫다"[월드컵24시]

기사등록 2026/06/23 09:44:24 최종수정 2026/06/23 09:49:13
[서울=뉴시스]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50)이 '손흥민 조기 교체 논란'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되지도 않은 걸로 어그로를 끈다"며 "정말 꼴 보기 싫다"고 밝혔다. (사진=틱톡 '티키티키타카타카토크토크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50)이 '손흥민 조기 교체 논란'을 둘러싼 비판에 대해 "되지도 않은 걸로 어그로(관심을 끌기 위한 자극적 언행)를 끈다"며 "정말 꼴 보기 싫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틱톡 예능 '티키티키타카타카토크토크쇼'는 공식 채널을 통해 '할 말은 한다, 안카콜라'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안정환과 국가대표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김남일이 출연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한국과 멕시코의 조별리그 경기를 되짚어봤다.

체코를 2-1로 꺾으며 대회 첫 승을 거둔 한국은 개최국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0-1로 패했다. 대표팀은 오는 25일 오전 10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멕시코전 이후에는 손흥민의 조기 교체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후반 11분 손흥민을 교체했는데, 이는 체코와의 1차전보다 더 이른 시점이었다.

한국은 이후 조규성(미트윌란), 양현준(셀틱), 엄지성(스완지) 등을 차례로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을 좀 더 활용했어야 하는 것 아니냐", "교체 시점이 이르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대해 안정환은 "'왜 손흥민을 일찍 뺐냐'(라고 한다)"라며 "만약에 조규성 헤딩 골 들어갔어 봐라. 그러면 이거다"라고 말한 뒤 손뼉을 쳤다.

이어 "무턱대고 그렇게만 얘기하지 말라"며 "일반 축구 팬은 그렇게 말할 수 있지만, 되지도 않은 것들이 이상하게 떠들더라"고 꼬집었다.

안정환은 "난 우리 대표팀 편이지 홍명보 감독 편이 아니다"라며 "근데 보면 되지도 않은 그런 걸로 어그로 끌어가지고 가려하고 정말 꼴 보기 싫어 죽겠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너무 보기 안 좋고 (그런 말 듣는) 선수들도 상처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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