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김민종, 울란바타르 그랜드슬램 남자 최중량급 우승

기사등록 2026/06/22 06:09:46
[서울=뉴시스] 김민종(양평군청)이 21일 몽골 울란바타르 AIC 스텝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유도연맹(IJF) 2026 울란바타르 그랜드슬램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IJF 홈페이지 캡처) 2026.06.2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한국 남자 유도 간판 김민종(양평군청)이 국제유도연맹(IJF) 2026 울란바타르 그랜드슬램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종은 지난 21일 몽골 울란바타르 AIC 스텝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이라클리 데메트라슈빌리(조지아)를 반칙승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 현 세계선수권 챔피언인 타소예프(러시아)를 꺾고 올라온 김민종은 결승에서 데메트라슈빌리를 만나 초반 기세를 잡는 데 성공했지만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동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민종은 경기 정규 시간 종료 39초 전 상대가 세 번째 지도를 받으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경기 후 김민종은 IJF를 통해 "12살 때 유도를 시작했을 때는 단지 재미로 했을 뿐, 챔피언이 되는 것은 생각하지 못했다. 하지만 실력이 늘고 세계 무대에서 우승하기 시작하면서 유도는 나뿐만 아니라 가족에게도 큰 의미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나는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이룰 때까지 계속 도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우승은 김민종의 생애 첫 그랜드슬램 금메달이다.

2024 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민종은 이어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선 유도 남자 최중량급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남자 90㎏급에선 김종훈(양평군청)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결승에서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무라오 산시로(일본)에게 굳히기 한판승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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