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7% 상승…스페이스X 19% 오른 161달러선
우주항공주는 일제 폭락…로켓랩 등 10% 넘게 '뚝'
브렌트유 8월물 87달러…MOU 체결 기대감에 하락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상장과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합의 기대감에 미국 뉴욕증시가 12일(현지 시간)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CNBC 등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DJIA)는 전장보다 353.51포인트(0.70%) 상승한 5만1202.2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 대비 37.16포인트(0.50%) 오른 7431.4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184포인트(0.31%) 상승한 2만5888.844에 장을 마감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는 상장 첫날 공모가(135달러) 대비 19.34% 상승한 161.1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이스X는 장중 한때 30% 넘게 치솟아 176.52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술주는 이날 혼조세를 나타냈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0.16%, AMD 4.7% , 알파벳 0.5% 오른 반면, 팔란티어네크놀로지스(-2.36%), 아마존(-1.23%), 메타(-0.26%)은 하락 마감했다.
KKM 파이낸셜 제프 킬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주가는 일직선으로만 상승할 수 없다"며 "나스닥에서 최근 몇 차례 변동이 있었는데, 이는 아마도 스페이스X 상장보다는 지정학적 긴장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매그니피센트7 주도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우주 항공주는 수익 실현, 수급 쏠림 등으로 전반적인 폭락세를 나타냈다. 로켓랩 10.79%, AST스페이스모바일 15.53%,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13.12% 떨어졌다.
골드만삭스(2.62%), 모건스탠리(0.65%) 등 스페이스X 주관사들은 상승 마감했으며, 스페이스X와 합병설이 있는 테슬라는 1.82% 올라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기대감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7월물 선물은 전장 대비 3.2% 하락한 84.8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8월 인도물 선물은 3.4% 떨어진 87.33달러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을 중재해 온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X·구 트위터)에 "미국·이란 간 평화 협정 최종 합의문에 도달했다"며 "양측이 협력해 다음 단계를 마무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액시오스와의 통화에서 13~15일께 합의안 서명이 가능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아바스 아라그치 장관도 "이슬라마바드 MOU 체결이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했다.
다만 미국·이란 매체가 각각 보도한 MOU 초안 내용이 이란 동결자산 해제, 핵 프로그램 협상 여부 등 세부 조건에 있어 이견을 보이고 있어, 실제 합의가 원활하게 이뤄질지는 불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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