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돌 맞은 강동경희대 병원 "상급종합병원 추진"

기사등록 2026/06/12 16:53:51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 개최

'깊은 치유, 너른 돌봄'으로 새로운 20년 도약

[서울=뉴시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개원 20주년 기념식. (사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제공)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이형래 강동경희대병원 병원장이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통해 핵심 의료기관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형래 병원장은 이날 병원 별관 4층 차후영홀에서 개원 20주년 기념식에서 "상급종합병원 추진은 단순한 등급의 문제가 아니라 고난도 중증질환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지역사회와의 약속"이라며 "양적 성장에 머물지 않고 질적 혁신을 통해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핵심 의료기관으로 나아가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지난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2006년 6월 12일 개원 이후 서울 동남권과 경기 동부권을 아우르는 대학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의과·한방·치과가 한 공간에서 협력하는 진료 체계를 바탕으로, 질병 치료를 넘어 전인적 치유와 돌봄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재난거점병원으로서 중증·응급·필수의료의 책임을 넓히며 지역 의료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해왔다.
 
이형래 병원장은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이 스무 살, 성년을 맞아 큰 전환의 중심에 서는 시점"이라며 지난 20년을 병원 구성원이 함께 쌓아온 공력의 시간으로 평가했다.

그는 새로운 슬로건인 '깊은 치유, 너른 돌봄'을 중심으로 질병 치료를 넘어 환자의 고통에 깊이 다가가고, 병원의 울타리를 넘어 인류 공동체로 향하는 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앞으로의 핵심 과제로는 연구중심병원 전환, 상급종합병원 추진, AI·정밀의료 기반 융합 의학 강화, 개방형 바이오 협력 생태계 구축 등을 강조했다.

조직 운영과 환자 중심 의료에 대한 방향도 제시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분야별 책임경영 체계를 본격화하고, 행정부원장과 간호부원장 제도를 통해 현장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병원장은 "교직원 한 명 한 명의 헌신이 강동경희의 위상"이라며 "구성원이 전문직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책임과 소통이 자리 잡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