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전자상가, AI·ICT 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변모 예고

기사등록 2026/06/12 15:35:36

서울시 진흥계획 승인으로 후속 절차 탄력

[서울=뉴시스] 용산전자상가, AI·ICT 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조성. (자료=용산구 제공) 2026.06.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한때 국내 전자 산업 상징이었던 용산전자상가를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콘텐츠 산업 핵심 거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산구는 용산전자상가 일대 29만325㎡를 대상으로 추진 중인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 진흥계획'이 지난달 말 열린 2026년 제3회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진흥지구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의결됐다고 밝혔다.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서울시가 전략산업의 집적과 육성을 위해 지정하는 제도다. 지구로 지정되면 '서울특별시 전략산업 육성 및 기업지원 조례'에 따라 지구단위계획을 통해 건폐율과 용적률, 높이 제한 완화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과 기업지원시설 조성, 각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 지원도 가능하다.

구는 지난해 4월 한강로동과 원효로1·2동 일대 용산전자상가가 특정개발진흥지구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AI·ICT 콘텐츠 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진흥계획 수립을 추진했다.
 
그 결과 서울시 산업·특정개발심의위원회는 ▲대상지 현황과 권장업종 ▲권장업종시설 소유자·운영자 지원방안 ▲재원확보 방안 ▲지구 관리 필요 사항 등을 검토한 뒤 최종 승인했다.

승인된 계획에는 AI·ICT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업기반 조성 ▲프로그램 지원 ▲성장기반 구축 ▲기업 성장환경 조성 등의 추진 전략이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특정개발진흥지구 운영지원센터(앵커시설) 조성 ▲창업기업 지원공간 조성 ▲기업 전시·체험공간 지원 △각종 AI·ICT 관련 취·창업 프로그램 운영 ▲투자·융자지원 등 신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방안이 담겼다.

구는 이번 승인에 따라 특정개발진흥지구 지정과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남은 후속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 AI·ICT 콘텐츠 산업 특정개발진흥지구는 용산국제업무지구와 연계해 일자리와 주거, 문화가 공존하는 미래 대한민국의 신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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