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충남대병원 대장항문외과가 최근 중부권 최초로 로봇 대장암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12일 충남대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결장암과 직장암 전 분야에 걸쳐 축적된 임상 경험과 수술 역량을 바탕으로 로봇 수술 500례를 기록했다.
대장암 수술은 종양 위치에 따라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나뉘며 직장암 수술의 경우 좁은 골반 안에서 진행돼 높은 난도를 요구한다.
특히 종양을 정확하게 절제하고 배뇨 및 배변 기능 보존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집도의 경험과 술기가 중요하다.
병원은 하부직장암과 같이 수술 난도가 높은 환자에서 로봇 수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치료 범위를 넓히고 경험을 축적해 왔다.
로봇 수술은 복강경 수술에 비해 확대된 입체 시야와 정교한 기구 조작이 가능하고 골반 내 신경을 보다 정교하게 보존할 수 있어 수술 후 배뇨 기능 회복 측면에서 장점을 보였다.
대장항문외과 김지연 로봇수술센터장은 "대장암 수술은 암 치료뿐 아니라 수술 후 기능 보존과 삶의 질까지 함께 고려해야 하는 분야"라며 "이번 달성은 지역에서도 고난도 로봇 수술을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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