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우 위해"…일호재단, 기부금 2억 전달

기사등록 2026/06/13 08:01:00

의료 사각지대 환우 집중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시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서 김용운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왼쪽)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지난 10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제약 제공) 2026.06.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소헌 기자 = 일호재단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백혈병과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아이들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13일 동아쏘시오홀딩스에 따르면 일호재단은 지난 10일 서울 성북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실에서 소아암 환우의 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2억원을 전달했다.

일호재단은 강정석 동아쏘시오그룹 위원장이 사재를 출연해 소아암, 심장병, 희귀질환 등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 환우들의 치료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일호재단 주요 관계자와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장기적인 항암 치료와 골수 이식 등으로 인해 막대한 의료비가 발생하지만 제도적 혜택을 받지 못해 고통받는 의료 사각지대의 소아암 환우들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치료비와 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소아암의 약 40%가 백혈병을 앓고 있으며 평균 2~3년 동안 치료를 받게 된다. 성인암에 비해 완치율이 85% 이상으로 높은 편이라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치료비가 고액이라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일호재단과 백혈병어린이재단의 도움을 받은 한 환아 가족은 "병을 앓고 치료받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따뜻한 도움 덕분에 건강하게 완치되면 나중에 사소한 일이라도 꼭 남을 도우며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했다.

기부금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골프 대회인 '더채리티클래식'을 통해 조성된 공익 재원을 바탕으로 마련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중증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아이들에게 적절한 치료와 지원은 건강한 사회 구성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고 언급했다.

일호재단 관계자는 "소아 심장병 환우 지원에 이어 이번 백혈병어린이재단 기부까지 우리의 발걸음이 아픔 속에 있는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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