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3일 부산 BTS 공연에…정부, 인파 안전관리 점검

기사등록 2026/06/12 15:00:00 최종수정 2026/06/12 16:16:24

행안부 재난본부장 부산 찾아…현장상황관리관 파견도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지난 8일 부산 동구 부산역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 마련된 'BTS THE CITY 아리랑 부산 웰컴센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체험존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6.06.08. 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정부가 12~13일 이틀간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공연의 인파 안전 관리 점검에 나섰다.

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부산을 찾아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 경찰·소방 등 관계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인파 안전 관리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공연은 본공연 외에도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진행되는 드론 라이트쇼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함께 개최되고, 국내·외 수많은 관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장 안전 관리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도 지난 9일 국무회의에서 BTS 공연과 관련해 인파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 본부장은 기관별 안전 관리 대책을 점검한 뒤 기관 간 협조 체계를 긴밀히 구축할 것과 유사 시에는 과하다 싶을 정도의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을 강조했다.

행안부는 이와 관련 연계 행사장 곳곳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할 예정이다. 현장상황관리관은 부산시, 경찰·소방 등과 함께 현장상황실을 운영하며 인파밀집 상황에 따라 실시간 대응에 나선다.

김 본부장은 회의 이후에는 공연장 출입구, 무대·객석, 보행로 등을 직접 살피며 인파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구역에 대해 안전요원 배치와 안전펜스 설치를 비롯한 선제적인 예방 조치를 당부했다.

아울러 낮 시간 더운 날씨로 인한 관객 및 공연 관계자들의 온열질환 발생에 대비해 충분한 식수 비치, 그늘막 설치, 응급의료체계 가동 등 폭염 대비책 마련에도 신경 써줄 것을 요청했다.

윤호중 장관은 "정부는 이번 공연과 연계 행사를 즐기는 모든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방문객 여러분께서도 성숙한 시민 의식을 발휘해 현장의 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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