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선수협 "일부 악성 댓글 피의자 특정…강경 대응 이어갈 것"

기사등록 2026/06/11 19:01:32
[서울=뉴시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로고. (사진=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제공). 2026.04.0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일부 악성 댓글 피의자가 특정돼 경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재차 밝혔다.

선수협은 11일 "지난해부터 선수들로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악성 댓글 피해 신고를 받았다. 선수들이 실제 겪는 사례들이 살해 협박, 성추행, 스토킹 등 알려진 것보다 심각했다"며 "이에 심각한 사례를 선별해 고소를 진행했다"고 11일 전했다.

선수협은 지난해 9월 국내 대형 로펌 김앤장과 SNS 피해 근절을 위해 김앤장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선수들로부터 피해 사례를 접수받고, 선수 동의를 받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선수협은 "고소가 진행된 사건들은 수사기관이 해외 플랫폼과 국제 수사 공조를 진행했다. 일부는 피의자가 특정돼 수사 중"이라고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장동철 선수협 사무총장은 "악플러들의 행위는 범죄의 영역을 넘나들 만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의 행위가 실제 처벌로 이어지는 사례가 드물어 근절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런 상황 때문에 속으로만 끙끙 앓고 넘어가는 선수들이 훨씬 더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원칙대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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