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자국 주재 美 대사대리 초치 '강력 항의'
미군 "지시 거듭 불응해 작전 수행" 해명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이란산 원유를 싣고 항행하던 유조선이 미군의 공격을 받아 인도 선원 3명이 사망했다.
11일(현지시간) 중동 매체 알자지라에 따르면 미군이 지난 9일 저녁 오만 해안 인근에서 유조선 '세테벨로'를 공격해 인도 선원 3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일간지 더 힌두가 보도했다.
마노지 야다브 인도선원노조(FSUI) 사무총장은 이번 공격으로 사망한 선원은 아디티야 샤르마 사관생도와 피터 시바난드 차우라시야 기관정비사라고 밝혔다.
또 실종됐던 파트날라 수레시 수석 기관장은 숨진 채 발견됐다.
인도 정부는 지난 10일 제이슨 믹스 주인도 미국 대사대리를 초치해 이번 사태에 강력 항의했다.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지난 9일 저녁 세테벨로가 오만만을 통과할 당시 '정밀 타격'을 감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군 측은 해당 유조선이 이란선 원유를 운송 중이었으며 선원들이 미군의 지시에 거듭 불응해 작전을 수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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