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말의 스페인은 우승 후보 1위
프랑스·잉글랜드·브라질도 대항마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단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어느 국가가 축구 축제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을지 많은 이목이 집중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유럽 복병' 체코와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개막전은 같은 날 오전 4시에 진행되는 A조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맞대결이다.
냉정하게 A조에 속한 팀들은 우승 후보로 평가되진 않는다.
통계 업체 '옵타'가 예상한 북중미 월드컵 우승 확률에 따르면 A조에서 가장 높은 '개최국' 멕시코도 단 0.92%에 불과하다.
그 뒤로 한국(0.37%), 체코(0.22%), 남아공(0.08%)이 자리했다.
옵타가 점친 유력 우승 후보는 '무적 함대' 스페인이다.
스페인은 골드만삭스의 예상에서도 유력한 1위로 거론된 바 있다.
2022 카타르 대회 우승팀인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10.05%로 프랑스(12.88%), 잉글랜드(10.84%)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영국 레딩대학교 연구진이 슈퍼컴퓨터를 활용해 1만 차례 시뮬레이션한 결과, 아르헨티나가 2연패를 거둘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었다.
월드컵 역사상 2연패를 기록한 국가는 이탈리아(1934·1938년)와 브라질(1958·1962년)뿐이다.
아르헨티나는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를 앞세워 역사에 도전한다.
메시는 불혹을 앞둔 나이지만, 여전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월드컵 전 마지막 친선 경기였던 10일 아이슬란드전에서도 교체 출전해 1골은 물론, 기점 역할을 하며 팀의 3-0 완승에 크게 기여했다.
또 월드컵에서 총 13골을 기록한 메시는 역대 최다 득점자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16골)의 대기록에도 도전한다.
호날두는 이번 대회 출전을 통해 메시와 함께 통산 6번째 월드컵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143골로 전 세계 A매치 통산 최다 득점자답게 월드컵 5개 대회 연속 득점(22경기 9골)도 이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연속 득점 횟수를 '6'으로 늘리며 우승까지 닿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옵타'는 포르투갈의 우승 확률을 7.08%로 내다보면서 아르헨티나 바로 다음인 5위로 전망한 바 있다.
신예들의 활약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번 대회에는 많은 선수들이 월드컵 데뷔전을 갖는데, 그중 가장 이름값이 뛰어난 건 '스페인 공격수' 라민 야말(19·FC바르셀로나)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에서 성장한 야말은 2023년 프로에 데뷔한 뒤 같은 해 스페인 축구대표팀에도 발탁됐다.
야말은 지난 시즌 공식전 45경기 동안 24골 18도움을 몰아쳐 스페인 라리가 2연패를 이끌었다.
최근 햄스트링 부상으로 1차전 출전이 쉽지 않을 거란 이야기가 있다.
하지만 옵타의 예상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은 만큼, 빠르게 팀에 합류한다면 예측을 현실로 만드는 데 크게 일조할 거로 보인다.
여기에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의 프랑스,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의 잉글랜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레알)의 브라질 등도 월드컵 트로피를 노린다.
옵타는 브라질의 우승 확률을 6.6%로 예상했고, 이는 전체 6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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