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릴, 55억 규모 AI 데이터센터 GPU 기술 개발 과제 선정

기사등록 2026/06/10 10:49:11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인공지능 전환(AX) 전문기업 아크릴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추진하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 환경에서의 네트워크 효율성 극대화를 위한 이더넷 기반 GPU 클러스터 네트워크 패브릭 시스템 및 최적화 기술 개발' 국책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총 사업비 67억원(정부지원금 55억원) 규모인 대규모 연구개발 프로젝트로, 개발기간은 오는 2028년 12월까지다. 아크릴은 주관기관으로 연세대, 성균관대, 아주대 산학협력단과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3개 대학은 각각 AI 데이터 처리 가속, 고신뢰 보안, 이더넷 기반 클러스터 네트워크 최적화 관련 원천 연구를 담당한다.

아크릴은 이번 과제를 통해 확보한 기술을 상용 GPU(그래픽처리장치) 인프라 통합 플랫폼 '조나단(JONATHAN) GPUBASE(GPU베이스)'와 결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서비스사업자(CSP), 관리형서비스사업자(MSP), 공공 AI 데이터센터, 의료 AI 인프라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국산 GPU 네트워크 패브릭 솔루션으로 완성한다는 목표다.

염익준 아크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AI 인프라 경쟁의 핵심은 수만개 GPU를 안정적으로 묶는 네트워크 패브릭 기술"이라며 "이번 과제를 통해 인피니밴드 중심 구조의 비용·공급·자산 활용 한계를 해소할 개방형 이더넷 GPU 네트워크 대안을 제시하고, 국내 AI 인프라 생태계 자립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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