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달의 붉은악마, 태극전사와 함께 뛴다…"힘내라 대한민국!"
기사등록 2026/06/10 13:17:32
최종수정 2026/06/10 13:52:27
홍명보호, 12일 오전 11시 체코와 월드컵 첫 경기
"친구들은 멕시코가 이긴다지만…당연히 한국 승리"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9일(현지 시간) 맥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한식당 가미에서 교민 학생들이 직접 만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도구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현지 시간) 체코를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2026.06.10. kmn@newsis.com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하근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둔 태극전사를 위해 '과달라하라 붉은악마'들이 뭉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체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사상 첫 원정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홍명보호의 대회 첫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도시 전체에 축제 분위기가 퍼지는 가운데 교민들도 응원 준비에 한창이다.
현지 시간으로 10일 과달라하라 북서부에 위치한 한식당 '가미'에서 현지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 붉은악마들을 만났다.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9일(현지 시간) 맥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한식당 가미에서 교민 학생들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도구를 만들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현지 시간) 체코를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2026.06.10. kmn@newsis.com 학생들은 하하 호호 웃으며 '태극전사', '골인!', 필승 코리아', 'GO KOREA!'라고 꾸민 핀과 '과달의 붉은악마', '힘내라 대한민국!'이라고 적힌 플래카드 등의 응원 도구를 만들었다.
1살 때부터 과달라하라에 살았다는 김강현(15) 군은 무궁화를 떠올리게 하는 이번 대회 홍명보호의 원정 유니폼을 뽐냈다.
김 군은 "빨간색(홈) 유니폼을 구매하고 싶었는데 없었다. 근데 오히려 유니크한 것 같아 좋다"며 미소를 지었다.
아직 비어 있는 유니폼 뒷면에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새기고 싶다며 "이번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하지 않았나. 한국인으로서 정말 멋진 것 같다"고 얘기했다.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9일(현지 시간) 맥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한식당 가미에서 교민 학생들이 응원도구를 만들며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살펴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현지 시간) 체코를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2026.06.10. kmn@newsis.com 김 군은 "멕시코 친구들이 한국과 붙으면 당연히 멕시코가 이긴다고 한다. 친구들한테는 무승부가 될 거라고 얘기하지만, 당연히 한국이 이겼으면 좋겠다"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선수가 득점해서 이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아린(15) 양도 "2년 전 한국에서 멕시코로 왔는데 마침 월드컵을 하니 '럭키 걸' 같다. 너무 신난다"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체코전은 2-1로 이길 것"이라고 예상한 김 양은 "손흥민 선수가 득점할 것 같고, 백승호(버밍엄) 선수를 많이 기대하고 있다. 지난번 카타르 월드컵 때 브라질전에서도 골을 넣었는데 정말 멋있었다"고 얘기했다.
'최애'로 백승호를 꼽은 김 양은 "축구도 잘하시고 너무 잘생기셨다. 이번 월드컵 동안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며 불끈 쥔 주먹을 흔들었다.
[과달라하라(멕시코)=뉴시스] 김명년 기자 = 9일(현지 시간) 맥시코 과달라하라에 위치한 한식당 가미에서 교민 학생들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응원도구를 만들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오는 11일(현지 시간) 체코를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경기를 치른다. 2026.06.10. kmn@newsis.com 한편 이날 축구대표팀은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약 1시간30분가량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선수들은 본격적인 훈련 전에 간단한 코디네이션 훈련(장애물 지그재그 달리기, 앞뒤달리기, 점핑 동작 등), 론도(공 빼앗기) 등으로 몸을 풀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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