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호제강, 로봇 하드웨어·정밀가공 기업 'MH다이나믹스' 인수

기사등록 2026/06/09 18:01:51 최종수정 2026/06/09 18:02:08

본사 창원 이전 코스피 상장사

"자회사 MH시스템즈와 연계, 로봇 통합 솔루션 기업 도약"

MH다이나믹스 회사 소개서 표지.(자료=만호제강 제공) 2026.06.09.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본사를 부산에서 창원으로 이전한 코스피 상장사 만호제강㈜은 로봇 하드웨어 및 초정밀 가공 기업인  MH다이나믹스 지분 100%를 200억원에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창녕군 장마면에 본사가 있는 MH다이나믹스는 정밀가공 기반 모빌리티 부품 전문 기업으로, 등속조인트, 하프샤프트 등 구동부품과 전기차 배터리 프레임 등 EV 부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2025년 매출액은 직원 200명에 433억원이었다.

만호제강은 이번 인수로 기존의 강선 및 케이블 제조 역량, 자회사 MH시스템즈(옛 신원)의 로봇 전장(Software) 기술, MH다이나믹스의 로봇 하드웨어(Hardware)를 결합해 로봇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단순한 사업 다각화를 넘어 로봇산업의 핵심 가치사슬(Value Chain)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만호제강은 로봇 하드웨어에 필요한 특수합금소재를 공급하고, MH시스템즈는 로봇 전장 및 제어 소프트웨어를, MH다이나믹스는 로봇 하드웨어 정밀부품 가공 및 자동화 플랫폼 기술을 담당하게 된다.

최근 글로벌 제조업의 자동화 수요 확대와 AI 기반 지능형 로봇 시장 성장에 따라 로봇 산업은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만호제강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산업용 로봇, 스마트 팩토리, 협동로봇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MH시스템즈 인수를 통해 로봇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확보한 데 이어 MH다이나믹스 인수로 하드웨어 역량까지 확보하게 됐다"면서 "만호제강·MH시스템즈·MH다이나믹스 3사의 기술 융합을 통해 로봇 통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향후 AI 기반 지능형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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