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에 산양 6마리 방사…백두대간 중부권 생물다양성 기여

기사등록 2026/06/10 06:00:00 최종수정 2026/06/10 06:32:24

국립공원공단,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산양 방사

위치추적발신기 부착…적응·이동경로 등 조사

[세종=뉴시스]야생생물보전원 방사 대상 산양 개체 사진이다.(사진= 기후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속리산에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산양 6마리가 방사된다. 이번 방사를 통해 백두대간 중부권역의 산양 개체군이 복원되고 생물다양성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10일 속리산국립공원에서 산양을 방사한다고 밝혔다.

산양이 야생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새순과 초본류 등 자연 먹이자원이 풍부한 시기에 맞춰 방사가 진행됐다.

방사 개체수는 총 6마리(암컷 2, 수컷 4)로,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과 양구산양·사향노루센터에서 보호하던 개체 중 건강상태가 양호하고 자연적응력이 높은 개체들로 선별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양구 산양·사향노루센터와 백두대간 산양생태축 연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이번에 방사하는 산양에 위치추적발신기를 부착해 향후 서식지 적응 여부와 이동경로 등을 정밀하게 조사할 계획이다.

산양들이 안전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불법 엽구 수거 등 서식지 안정화 작업도 병행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산양은 백두대간의 생태계 건강성을 상징하는 깃대종"이라며 "이번 방사가 속리산의 자연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탐방객들이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등 산양 서식지를 안정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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