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중 공개적으로 '군대 교류' 언급 처음"

기사등록 2026/06/09 17:11:33 최종수정 2026/06/09 19:18:23
[평양=신화/뉴시스] 시진핑(왼쪽) 중국 국가주석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9일 평양의 조선노동당 중앙간부학교를 방문해 전나무 식수를 마친 후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6.06.09.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통일부는 전날 평양에서 열린 북중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중관계에서 공개적으로 군대 분야 교류를 언급한 것은 처음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 발언 관련 질문을 받고 "(시 주석이) 군대 분야 교류를 언급했는데, 북한은 보도에서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북중 정상회담에서 "외교·법집행·군대 등 분야의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북한 매체는 이날 정상회담 소식을 보도했지만 해당 발언은 전하지 않았다.

이 당국자는 둥쥔 중국 국방부장이 이번 방북에 동행한 데 대해 "군대 분야 교류 때문인 것으로 추정하는데, 2019년 (시 주석 방북 때는) 없던 동향"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정상회담과 관련해 "북중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고위급 분야별 교류협력을 통한 전략적 발전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정상회담에서 비핵화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가 언급되지 않은 데 대해서는 "지역 및 국제문제를 논의했다는 내용이 있어 한반도 문제가 논의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것만으로는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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