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우영 인턴 기자 = 미국 워싱턴주의 한 경찰서 오토바이에 둥지를 튼 어미 새가 새끼를 부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8일(현지 시간) 미 피플에 따르면 워싱턴주에 있는 퓨앨럽 경찰서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서내 훈련용 오토바이의 수납함에 새 한 마리가 둥지를 틀고 알을 낳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경찰서는 해당 오토바이의 운행을 잠시 중단하고 새에게 '트래픽 버디(Traffic Birdie)'라는 별명을 붙여주며 특별 보호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우리의 깃털 달린 친구와 미래의 아기 새들이 안전하게 잘 지내기를 바란다"며 "새롭고 귀여운 신입 요원들이 부화하는 대로 소식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운행을 멈춘 오토바이 안에 편안하게 자리를 잡은 어미 새와 부화 전 알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후 경찰의 정성 어린 보살핌 속에 마침내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경찰서는 페이스북을 통해 총 4개의 알 중 2개가 공식적으로 부화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서 직원들은 새 가족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거리를 유지하며 성장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미 새는 경찰서 건물 안의 아주 특별한 둥지에서 새끼들을 따뜻하게 먹이고 보호하며 엄마 역할을 훌륭히 해내고 있다"면서 "아직 부화하지 않은 알 2개가 더 남아 있다. 우리의 새로운 훈련병들이 세상에 발을 내딛는 대로 추가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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