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재도전 9명 당선…민주당 6석 회복
현역 의원 다수가 다시 의회 입성에 성공했고, 지난 8회 지방선거에서 위축됐던 더불어민주당은 4년 만에 의석 수를 끌어올리며 존재감을 회복했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번 동구의회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10명, 더불어민주당 6명, 무소속 1명 등 총 17명이 당선됐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현역 의원들의 높은 생환율이다.
재선 또는 연임에 도전한 현역 의원 10명 가운데 주형숙·김영화·이연미·노남옥·김상호·김동규·최건·안평훈·김은옥 등 9명이 재입성에 성공했다. 반면 3선에 도전했던 하중호 전 의원만 유일하게 고배를 마셨다.
특히 주형숙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민주당 소속 노남옥·안평훈 의원 역시 재입성에 성공하며 지역 기반을 유지했다.
민주당 회복세도 이번 선거의 주요 특징이다.
동구는 대구 기초의회 가운데 민주당세가 비교적 강한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실제 제7회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이 6석을 확보했지만 보수 결집 흐름이 강했던 제8회 지방선거에서는 의석 수가 2석까지 줄었다.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민주당이 다시 6석을 확보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동구가 윤영덕, 동구나 강성대, 동구다 이혜서, 동구라 노남옥, 동구마 최은숙, 동구바 안평훈 후보가 각각 당선되며 전 선거구에서 고르게 의석을 확보했다.
30대 젊은 후보들의 유입도 두드러졌다.
8회 지방선거 당시 동구의회 30대 의원은 1994년생 김동규 의원과 1993년생 안평훈 의원 2명이었다. 이번 선거에서는 1987년생 김진락, 1990년생 손동한 당선인이 새롭게 합류하면서 30대 의원은 총 4명으로 늘었다.
동구의회 관계자는 "현역 프리미엄이 강하게 작동했지만 민주당 회복세와 젊은 정치인 약진도 함께 나타났다"며 "동구 지역 민심이 안정과 변화를 동시에 선택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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