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읍·면 선수단··군민 2000여명 참여해 결속 다져
2026년 정선군민대상에 황인오 사북민주항쟁동지회장 수상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9일 정선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제44회 정선군민의 날 기념 군민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군민 화합과 지역 공동체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와 전영기 정선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9개 읍·면 선수단, 군민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정선군민의 날을 함께 축하하며 지역 발전의 의지를 다졌다.
식전공연으로 문을 연 개회식은 군민대상 시상, 개회 선언, 선수대표 선서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읍·면 선수단은 저마다의 열정과 단합된 모습으로 입장해 행사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특히 이날 개회식에서는 2026년 정선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황인오(70) 사북민주항쟁동지회 회장에게 군민대상이 수여돼 의미를 더했다.
황 회장은 사북항쟁 관련 피해자들의 명예회복과 진상규명 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국가 차원의 공식 사과와 역사적 평가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사북항쟁의 역사적 의미와 민주주의 가치, 노동인권 정신을 널리 알리며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보존·계승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이어진 군민체육대회는 축구, 배구, 족구, 테니스, 게이트볼, 배드민턴, 피구, 그라운드골프 등 생활체육 중심 종목으로 치러졌다. 경기에 참가한 군민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화합의 레이스를 펼쳤다.
한편 정선군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행사장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했으며, 관계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교통·주차 관리와 질서 유지 등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군민의 날과 군민체육대회는 군민 모두가 함께 어울리며 정선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공동체의 힘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군민 화합을 바탕으로 더 살기 좋은 정선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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